• 부처님은 부자가 되라고 하셨다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01-12 / 조회 : 10311
  • 첨부파일 :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큰제목)

부처님은 부자가 되라고 하셨다

 

(중간제목)

경기침체, 저성장 시대부처님의

지혜로 경제에 해답 찾아

 

(본문)

부처님 살아계실 당시, 기원정사를 지어 부처님께 시주한 수닷타 장자가 부처님께 평범한 신도가 얻을 수 있는 행복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 것을 청한 적이 있다. 이에 부처님은 네 가지 행복이 있다고 하셨다. 첫째는 이익락(利益樂)’인데 바른 직업과 행동을 통해 정당하게 얻는 재물의 이익에서 오는 즐거움을 말한다. 두 번째는 수용락(受用樂)’인데 이는 내 자신을 비롯해 친지와 이웃을 위해 재물을 사용할 때의 즐거움을 말한다. 자신이 정당하게 얻은 재물을 자신과 이웃을 위해 베풀며 쓸 때 느끼는 즐거움이 있다는 것이다. 세번째는 무채락(無債樂)’으로, 빚이 없는 즐거움을 뜻한다. 적은 월급을 받아도 빚이 없는 사람은 부자다. 반면에 떵떵거리면서 살지만 빚이 많으면 그로 인한 고뇌에 시달리기도 한다. 네 번째는 허물이 없는 즐거움을 뜻하는 무과락(無過樂)’이다. 신구의 삼업을 통틀어 허물이 없는 사람이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우리가 오계를 잘 지키면 허물이 없는 즐거움인 무과락을 즐길 수 있다.

오늘날 세계는 2008년 발 경제 위기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헤매고 있다. 과거에는 경기가 침체하면 회복하는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침체하면 회복하지 못하고 침체가 지속된다. 일본은 잃어버린 10년 뒤에 다시 침체기가 오자 이제는 잃어버린 20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과거와 같은 고성장의 시대는 가고 저성장이 정상인 시대가 왔다.

부처님은 생로병사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출가하셨다. 그리고 금색왕경에서 가난으로 인한 고통이 죽음으로 인한 고통보다 더 크다고 하며 돈으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해법을 제시해주셨다. 돈을 많이 벌라고 하신 것이다.

한 일본인이 자신의 가난을 한탄하며 스님에게 상담해야겠다고 생각하여 근처 절을 찾았다. 그런데 그 스님은 딱히 조언할 것은 없고 다만 불교에는 걸음을 걸을 때 자기 발밑을 잘 쳐다보라는 말이 있는데 해줄 말은 그것 밖에 없다고 했다. 사실 그것은 조고각하(照顧脚下)’라는 발밑을 쳐다보라는 뜻의 자신의 화두를 일러준 것이다. 그는 스님의 말대로 발밑을 쳐다보며 절을 내려왔다. 그런 데 그곳은 돼지를 많이 키우는 동네여서 길 여기저기에 돼지 뼈가 쌓여 있는 것이 보였다. 집에 와서 차를 마시며 찻잔 을 보다가 문득 돼지 뼈를 넣은 도자기를 만들고자 하는 생각 이 떠올랐다. 흔히 커피잔으로 쓰는 본차이나(bone china)는 도자기를 구울 때 뼈를 넣어 만든 것이다. 그 일본인은 돼지뼈를 넣어 도자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고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한다. 스님한테 들은 조금은 엉뚱한 대답을 금과옥조로 여기고 실행에 옮기다 보니 결국 부자가 된 것이다.

온 세상이 궁핍으로부터 벗어나고 가난을 없애는 것은 부처님이 원하는 바이며 그래서 법재(法財)로 가난을 구제한다는 말도 하셨다. 법재란 부처님 말씀, 가르침을 뜻한다. 부처님 말씀을 가만히 들어보면 그 안에 돈을 버는 방법도 들어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