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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불교지도자 까르마빠, 미국 망명설 점화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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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지도자 까르마빠, 미국 망명설 점화


美 전법활동 이후 인도 재입국 불가능 추측 따라

미국법회에서 기도 중인 17대 까르마빠 ‘오걘 틴레 도르제’. 사진출처=Karmapa U.S.

미국법회에서 기도 중인 17대 까르마빠 ‘오걘 틴레 도르제’. 사진출처=Karmapa U.S.

달라이라마에 이어 중요한 불교지도자인 17대 까르마빠 오걘 틴레 도르제(33)가 미국으로 전법활동을 떠난 후 인도 재입국이 불가하게 되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7월 16일 현지 언론 ‘더 트리뷴 인디아’는 이 문제를 보도하며 다양한 추측을 제시했다.

까르마빠는 지난해 5월 제자들의 요청에 따라 유럽과 북미지방 전법을 위해 인도를 출국한 이래 지금까지 인도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미국 망명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까르마빠 측은 수개월 전에 이에 대해 공식 사이트를 통해 “치료와 휴식을 위해 머물고 있을 뿐 망명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6월까지 귀국 의사를 밝힌 까르마빠가 시간을 넘기면서 다시 망명설이 나오고 있다.

‘더 트리뷴 인디아’는 까르마빠의 미국 망명 또는 무기한 현지체류의 가능성을 히마찰프라데시 주 경찰 및 정보기관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제시했다.

지난 2000년에 1월, 종교의 자유를 찾아 티베트에서 인도로 망명한 까르마빠는 전통적인 주석사원인 시킴주의 룸텍사원으로 가길 요구했으나 인도 당국은 이를 거부했다. 인도 당국은 까르마빠 환생자 논쟁, 중국 스파이설, 중국 정부와의 관계 등의 이유로 17대 까르마빠의 외부 활동에 제약을 걸었다.

‘더 트리뷴 인디아’는 정보부 요원의 말을 인용해 “까르마빠는 미국에서 더 자유로운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중 접견에서도 큰 제약을 받고 있지 않다. 심지어 중국대륙에서 온 인사들까지 자유롭게 만나고 있다”며 “까르마빠 스스로가 미국 생활에 만족하는 것 아니겠는가”라는 추측성 발언을 제시했다.

일부 소식통들에 의하면 “인도당국이 까르마빠에게 제공된 보시금에 대해 불법모금 혐의를 걸고 있다”며 “금전적인 문제도 한 몫 하는 게 아니겠냐”는 추측도 제시되고 있다. 현재 인도당국은 외국 재단이 직접적으로 까르마빠에게 보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까르마빠 공식 사무국과 티베트 망명정부에서는 아직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까르마빠의 현 거처인 규뙤사원의 소식통은 “까르마빠의 일정과 여러 상황을 보았을 때, 올해 귀국은 무리로 보인다. 단 귀국이 늦어지면서 현지 티베트인들이 동요하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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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현대불교신문(http://www.hyunbu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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