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미디어사자후 > 불교뉴스/종단
제목 “세계유산 山寺, 복합문화유산 가치 가져”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18-11-28
첨부파일 조회수 178
“세계유산 山寺, 복합문화유산 가치 가져”

조계종, ‘한국의 산지승원’ 세계유산 등재기념식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세계유산 보존·관리 노력 다짐

한국의 산지승원 세계유산 등재기념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각 사찰 관계자, 각 지자체장 등이 등재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한국의 산지승원 세계유산 등재기념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각 사찰 관계자, 각 지자체장 등이 등재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지난여름 통도사·부석사·봉정사·법주사·마곡사·선암사·대흥사 등 유구한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 불교 산지승원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축하하고, 각 지자체와 함께 문화 보전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은 11월 2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세계유산 등재기념식’을 열고, 우리나라 13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산지승원의 가치를 재차 조명했다.

기념사를 하는 총무원장 원행 스님.
기념사를 하는 총무원장 원행 스님.

산지승원은 지난 6월 바레인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회의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당시 세계유산위원회는 7개 사찰에 대해 △7~9세기에 걸쳐 창건돼 현재까지 지속되는 종교적 수행의 중심지를 대표 △다양한 종파들과 역사적인 관련성 △주목할 만한 많은 역사적 건축물과 유물 △한국불교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 등을 인정해 산지승원의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11년부터 이어져온 산지승원 세계유산 추진 경과를 돌아보고, 공로자를 치하하고자 마련됐다.

세계유산 인증서를 원행 스님이 통도사 주지 영배 스님에게, 도종환 문체부장관이 김일권 양산시장에게 전달하는 모습.
세계유산 인증서를 원행 스님이 통도사 주지 영배 스님에게, 도종환 문체부장관이 김일권 양산시장에게 전달하는 모습.

산사세계유산등재 추진위원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은 기념사에서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사찰들은 한반도에 불교가 전래된 이래 고유의 승원문화를 온전히 간직하고 있다. 한국 전통사찰의 고유한 특성을 대표하고 있다”며 “산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문화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 조계종은 이미 등재된 불국사와 석굴암, 해인사 장경판전과 함께 1700년 간 이어온 한국 승원문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원행 스님과 도종환 문체부장관은 산지승원 7개 사찰과 각 지자체에 인증서를 전달하고, 세계유산의 등재를 선포했다.

통도사 주지 영배 스님이 7개 사찰을 대표해 등재사를 하고 있다.
통도사 주지 영배 스님이 7개 사찰을 대표해 등재사를 하고 있다.

통도사 주지 영배 스님은 등재사를 통해 “7개 사찰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민과 불자들에게 유구한 문화민족의 자긍심에 있어서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산지승원 사찰들은 지난 1400년 동안 부처님을 모시며 수행 정진한 스님들과 국민들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도량”이라고 평가했다.

지자체를 대표해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등재사에서 “산사는 국난극복을 위한 호국의 원천으로서, 세계화를 이루는 문화적 기반으로서 큰 역할과 사명을 다해왔다”면서 “향후 구성될 산사관리단을 중심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전승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각 지자체를 대표해 등재사 하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각 지자체를 대표해 등재사 하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도종환 장관은 축사에서 “스님들의 생활과 교육, 수행 등 오랫동안 전승돼온 불교문화 그 자체로 세계인의 자랑이자 우리의 자부심이 됐다”며 “불자가 아닌 사람도 산사에 가면 많은 감명을 받는다. 산사는 그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은 산지승원의 세계유산 등재에 따라 현재 환경보존만을 우선시하는 우리나라 공원정책에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주호영 회장은 “산사의 세계유산 등재는 복합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이 중요하다. 즉 단순히 자연뿐만 아니라 종교적 의미와 삶 등을 함께 인정한 것”이라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 공원정책도 바뀌어야 한다. 전반적인 정책들이 재조정되고 적합한 기준에 맞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한 공로자들에 대한 감사장과 공로패 시상도 진행됐다. 공로패는 강창일 국회 정각회 명예회장, 이배용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원장, 이혜은 산사등재추진위원회 전문위원장, 구오 짠 이코모스 중국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수여됐다. 또한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에게는 감사장이 전달됐다.

도종환 문체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도종환 문체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축사하는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축사하는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공로패를 강창일 국회 정각회 명예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공로패를 강창일 국회 정각회 명예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현대불교신문(http://www.hyunbulnews.com)
“한국-파키스탄, 불교 교류 이뤄지길”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개편 ‘움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