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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통도사, ‘화엄의 야단법석’ 환희 속에 회향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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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화엄의 야단법석’ 환희 속에 회향

30일간 구법여행 마무리…“더욱 정진하라” 당부

영축총림 통도사가 화엄산림법회를 회향했다. 이번 화엄산림법회는 역대 최다인 2만 여명이 참여해 마지막 소대의식에서 대중들이 산을 가득 메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영축총림 통도사가 화엄산림법회를 회향했다. 이번 화엄산림법회는 역대 최다인 2만 여명이 참여해 마지막 소대의식에서 대중들이 산을 가득 메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영축총림 통도사가 화엄산림법회를 회향했다. 이번 화엄산림법회는 역대 최다인 2만 여명이 참여해 마지막 소대의식에서 대중들이 산을 가득 메우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국내 최대 화엄법회라는 명성 속에 마지막 회향 까지 질서 유지와 안전관리가 돋보여 주지 영배 스님을 비롯해 소임 국장 스님 그리고 봉사자들까지 모두 큰 박수를 받았다.

역대 최다 2만여 불자 참여
통도사는 화엄도량으로 창건
뛰어난 안전 관리 봉사 눈길
“2019년 화엄의 길 걸어가라”

통도사(주지 영배)가 30일 동안 이어 온 화엄 구도 여행 ‘화엄산림법회’를 1월 5일 설법전에서 회향했다. 회향법회는 방장 성파 스님의 법문과 주지 영배 스님의 인사말씀 그리고 영가 시식 및 소대 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방장 성파 스님은 회향 법문에서 "마지막 까지 정진하라"고 당부했다.
방장 성파 스님은 회향 법문에서 "마지막 까지 정진하라"고 당부했다.

방장 성파 스님은 “행백리자 반구십리(行百里者半九十里), 백리를 가려는 사람은 구십리를 가고서도 이제 절반쯤 왔다고 여긴다”며 “끝까지 마무리가 중요하다. 마지막 까지 정진 하라”고 당부했다.

주지 영배 스님은 “10만여 영가를 모시고 수만 명의 신도들과 함께 부처님의 진리 화엄경을 공부하고 법문을 들었다”며 “화엄경은 우리 삶의 지표이다. 잘 간직해 2019년에는 화엄의 길을 걷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주지 영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2019년 화엄의 길을 걸어가라"며 "함께 봉사한 모든 대중에게 감사하다"며 감사인사를 전달했다.
주지 영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2019년 화엄의 길을 걸어가라"며 "함께 봉사한 모든 대중에게 감사하다"며 감사인사를 전달했다.

이번 화엄산림법회는 특히 많은 사부대중이 찾아 눈길을 끌었다. 주지 영배 스님 취임 후 꾸준히 화엄산림 참여 인원이 늘어났고 이번 해 최다 인원인 2만명이 넘어 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불자들은 화엄산림법회는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화엄산림법회의 전통과 시작정신에서 대승불교의 정신을 알 수 있고 함께 하는 것으로 화엄정신을 잇는다고 동참 의미를 설명했다.

화엄산림법회는 1927년에 시작됐다. 1925년 통도사 극락암 경봉 스님이 어려운 노인들을 보살피기 위해 만일염불회를 개설했고 대승 보살도를 설하기 위해 화엄산림법회를 시작했다. 이에 대해 방장 성파 스님은 “화엄경 법회는 1927년 전에도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개산조인 자장 스님은 화엄도량으로 통도사를 창건했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성파 스님은 회향 법문에서 “자장 스님은 당나라에서 화엄경을 설한 화엄종장이며 통도사는 화엄종찰이다”고 설명했다. 또 “가람 배치를 살펴보면 화엄경에 따라 지어져 화엄 정신이 그대로 살아있다. 도량 곳곳이 바로 화엄을 상징하며 여러분이 소우주이자 화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대 의식에 동참 불자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졌다.
소대 의식에 동참 불자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졌다.

화엄산림법회를 찾는 또 다른 이유로 불자들은 뛰어난 강백과 선사 그리고 율사 스님들의 가르침을 생생하게 맛볼 수 있어서라고 답했다. 화엄산림법회는 경봉 스님, 보우 스님, 해담 스님 3명의 법사로 시작했으나 현재 전국 각지에서 초청한 30명의 법사 스님들이 매년 설법을 잇고 있다.

특히 화엄산림 법회 기간 동안 열리는 영가 천도는 불자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김진서(54, 부산 연제구)씨는 “평소 어머니가 화엄경을 좋아하셨고 통도사에 찾아 화엄경 법문을 듣고 하셨는데 이번에 화엄산림법회에 영가를 올리고 소대의식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 위안이 된다”며 “화엄경을 함께 듣는 영가들을 위해 지극하게 기도해주시는 스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통도사는 화엄산림법회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 저녁예불 후에 설법전에서 법성게 정진을 진행하고, 일요일 오전 법문 후에는 천도재를 봉행했다. 법성게는 영가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친족을 잃은 슬픔을 위로하는 천도의식이다. 스님들과 불자들은 반야용선을 따라 함께 광목천을 잡고 법당을 돌며 화엄경을 읊고 장엄 염불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그리고 마지막 회향 법회 후 대중들은 위패와 다라니를 들고 소대의식에 참여하며 극락왕생을 기원한다.

이번 법회는 특히 많은 대중이 참여했지만 안전사고가 없었고 뛰어난 질서 유지로 대미를 장식했다. 아울러 음향 시설을 도량 곳곳에 설치해 설법전에 들어오지 못한 대중들이 어디서든 법문을 들을 수 있도록 도와 섬세한 배려가 눈길을 끌었다.

주지 영배 스님은 “화엄산림법회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정성을 기울인 것이 여러분의 안전이었다”며 “통도사 설법전이 전국 법당 가운데 가장 큰데 좁게 느껴질 정도이며, 공양간 및 관음전 그리고 후원 등 도량 곳곳에서 현재 법문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안다. 여러분을 위해 한 달 동안 밤낮 없이 뒷바라지 해준 신행단체 회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이번 화엄산림법회를 위해 통도사 신행단체 12개 회원 500여명이 봉사에 대거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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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현대불교신문(http://www.hyunbu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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