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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지식
글쓴이 청계사 등록일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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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지식

중간제목/ 선지식은 수행의 일부가 아닌 전부

불도를 이루는 데에 결정적인 요인

 

성품이 바르고 곧으며 덕행을 갖추어 바른 정도(正道)를 가르쳐 이끌어주는 지도자!

가라밀(迦羅密) 가라야낭밀달라(迦羅也囊蜜怛羅)등으로 음역한다.

선지식(善知識)은 선친우(善親友)라고도 하며 수행자를 바른 길로 인도하는 사람이다.

이와 반대로 그릇된 길로(사도邪道) 이끄는 사람을 악지식(惡知識)이라도 한다.

어린아이에게 보살펴 줄 부모가 필요하고 장님에게는 눈이 필요하듯 수행자에게 반드시 바른길을 가르치고 이끌어줄 지도자가 필요하다.

별역잡아함경(別譯雜阿含經)에서 아난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선지식은 범행(梵行)의 절반이며 악지식이나 나쁜 벗이 아닙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선지식은 착한 벗이며 착한 도반이니 범행의 전체이다

불도를 이루기 위해서는 전적으로 선지식에 의존해야함을 강조하였다.

시가라월육방예경(尸伽羅越六方禮經敬)에서는 악지식과 선지식을 구분해야 함을 강조하며 여러 차례 거듭 설명한다.

선지식에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는 겉으로는 원수 같으나 안으로는 두터운 마음이 있는 사람,

둘째는 면전에서는 직언을 하더라도 밖에서는 그의 장점을 말해주는 사람,

셋째는 병들거나 관청에 붙들려가서 두려워 근심하는 것을 해결해 주는 사람,

넷째는 가난한 이에게 모른 척하지 않고 부유해지게 방편을 찾아주는 사람이다.

다섯째는 싸우려 하면 그것을 말리며,

여섯째는 악지식을 따르려하면 그만두도록 일러주고,

일곱째는 살아갈 방도를 찾지 않으면 권하여 살 길을 찾게 하며,

여덟째는 경전에 설해진 길을 좋아하지 않으면 가르쳐서 믿고 기뻐하도록 해준다.

부처님은 이와 같이 설한 후에 잘 가려서 착한 이를 따르고 악한 이는 멀리하라.

나도 선지식을 따라서 성불하였느니라고 말씀하셨다. 법화경(法華經) 제바달다품(堤婆達多品)에서는 극악인으로 알려진 제바달다가 오랜 과거 생에 석가모니 부처님의 스승 즉 선지식이었다고 말한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과거에 그로부터 법화경을 듣고 받아 지녀 수행한 인연으로 현세에 성불하게 되었으며 제바달다는 그러한 인연으로 미래에 성불할 것이라고 수기를 한다. 또 법화경 묘장엄왕본사품(妙蔣嚴王本事品)에서는 묘장엄왕의 두 아들이 부왕의 선지식이 된 내용을 설하며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선근을 심어 세세 생에 선지식을 만나게 되면 그 선지식이 불사를 지어 보여주고 가르쳐 이롭게 하고 즐겁게 하여 위없는 깨달음에 들어가게 한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선지식은 불도를 이루는 데에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이처럼 수행자에게 선지식은 큰 산이며 큰 바다와 같이 영원한 의지처와 같은 존재이다. 수행자는 선지식으로 인하여 아상과 아만을 일으키지 않고 항상 겸허할 수 있으며 선지식을 말미암아야만 삿된 길에 떨어지지 않고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선지식은 수행의 일부가 아니라 전부이며 부처님 역시 선지식으로 인하여 생사를 벗어났음을 명심하여야 한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소서

 

칠석과 백중
부처님 오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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