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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름다운 사람
글쓴이 청계사 등록일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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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름다운 사람

중간제목/ 때 묻고 더러운 것도 용납하는 아량 있어야 하고

다른 사람 마음속 새로운 세계 열어 주는 삶 살길

 

무엇보다 먼저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절대로 일을 투명하게 가지고 갈 수 없다. 적어도 내가 하는 일에 있어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 정도로 일과 관련된 자기 식견에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공공이라는 개념 앞에서 스스로 당당할 수 있다. 일을 일로만 하면 기쁨도 감사도 확신도 없다. 한낱 호구지책일 뿐이다.

내가 하는 일의 가치를 스스로 높이지 않으면 그저 고된 직업에 머물고 만다.

내가 하는 일이 다른 사람을 뜨겁게 한다는 믿음을 가질 때 자기 확신의 힘도 커진다.

나의 사랑이 소중하고 아름답듯 그것이 아무리 보잘 것 없이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타인의 사랑 또한 아름답고 값진 것임을 잘 알고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이다. 나의 자유가 중요하듯이 남의 자유도 똑 같이 존중해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이다. 남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자기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실수를 감싸 안은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이다.

남이 나의 생각과 관점에 맞지 않다고 해서 그것을 옳지 않은 일이라 단정 짓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이다.

잘못을 저질렀을 때, “ 너 때문이야 라는 변명이 아니라 내 탓이야 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을 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 이다.

기나긴 인생길의 결승점에 1등으로 도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억누르기보다는 비록 조금 더디 갈지라도 힘들어하는 이의 손을 잡아주며 함께 갈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이다.

받은 것들을 기억하기보다는 늘 못다 준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것이다.

하루해가 이미 저물어갈 때 오히려 저녁연기와 노을이 아름다고 한해가 저물어 갈 즈음에야 귤은 잘 익어 더욱 향기롭다.

사람도 인생의 황혼기에 더욱 정신을 가다듬어 멋진 삶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권세와 명예 부귀영화를 가까이 하지 않는 사람을 청렴결백하다고 말하지만 가까이 하고서도 이에 물들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더욱 청렴하다 할 수 있다.

권모술수를 모르는 사람은 고상하다고 말하지만 권모술수를 알면서도 쓰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더욱 고상한 인격자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언제나 성공만 따르기를 바라지 말라 일을 그르치지 않으면 그것이 곧 성공이다. 남에게 베풀 때 상대방이 그 은덕에 감동하기를 바라지 말고 상대방이 원망치 않으면 그것이 바로 은덕이다.

내가 남에게 베푼 공은 마음에 새겨 두지 말고 남에게 잘못한 것은 마음에 새겨 두어야한다. 남이 나에게 베푼 은혜는 잊지 말고 남에게 원망이 있다면 잊어야 한다.

거름이 많은 땅에서 토목이 잘 자라고 지나치게 물이 맑으면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

그러므로 사람은 때 묻고 더러운 것도 용납하는 아량이 있어야하고 너무 결백하여 자신의 판단으로만 옳다고 생각해서도 안 된다.

벗들을 괴롭히거나 분한 마음을 갖게 한 사람이라도 용서할 수 없다면 적으로 만들지는 마라. 만약 내가 다른 이의 마음속에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수 있다면 그에게 있어 나의 삶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소서!

성인(聖人)의 경지
시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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