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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뢰’의 종자
글쓴이 청계사 등록일 2018-11-14
첨부파일 조회수 17

(큰제목)

신뢰의 종자

 

(중간제목)

불자들이 반듯이 지켜야 할 5계중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기본계율

거짓말쟁이가 받는 최대의 벌은

진실을 말해도 믿어주지 않는 것

 

(본문)

사람은 얼마나 정직할 수 있을까. 정직은 최선의 정책이라고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 점점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거짓말은 인간의 진화과정에서 습득된 일종의 생존술이라고 학자들은 말한다. 언어를 갖게 된 직후부터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인류조상들은 때로는 작은 이익을 위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혹은 남의 기분을 생각해서 이런 저런 거짓말을 하면서 속기도 하고 속이기도 하며 살아왔다.

이런 맥락에서 거짓말을 잘 하는 것도 능력이라면, 거짓이 탄로 나도 끝까지 우기는 것이 기술이라면 요즘 우리 사회에서 그것은 생존기술을 넘어 거의 출세기술이 되었다.

거짓말이 가장 크게 판을 치는 곳이 정치다. 정치라는 한자의 ()’바르게 다스리다라는 뜻을 갖는다. 그러나 정치인들은 권력을 잡으면 자기 마음대로 다스리는데에만 골몰하지 바르게하려 들지 않아 보인다. 거짓말에 한 치의 거리낌이 없는 정치인들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고, ‘거짓말이다, 아니다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더 깊이 들여다보면 거짓말인지 아닌지그 자체보다는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에 부합하는지 안하는지에 온통 관심이 쏠려있는 서글픈 현실이다. 심지어 같은 정치인인 한 국회의원은 정당 대표나 주요 정치인들이 공개적인 자리서 3번 이상 거짓말하면 퇴출시키는 삼진아웃제를 적용하자는 제안을 받았다며 토론회를 열어 의견을 모아보자고 까지 하였다니 그동안 정치인들의 말 바꾸기, 말 뒤집기, 말 부인하기를 짐작하게 한다.

모든 불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불자의 기본 계율인 5계에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계율이 있다. 부처님의 도리에도 거짓은 용납하지 않으며, 남을 속이는 말은 모두 허언이며, 그것이 곧 인간이 저지르는 죄악의 실마리가 되기 때문이다.

부처님의 원음이라고 알려진 초기경전 앙굿따라니까야에서 부처님은 이렇게 가르치셨다. “여기 어떤 사람은 자기 스스로도 거짓말을 하고, 남에게 거짓말을 하도록 교사하고, 거짓말 하는 것에 동의한다. 이러한 세 가지 법을 갖춘 자는 마치 누가 그를 데려가서 놓는 것처럼 반드시 지옥에 떨어진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 그것도 모자라 거짓말을 교사하거나 거짓말에 동의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을 우리는 거짓말쟁이라고 부른다.

거짓말쟁이가 받는 최대의 벌은 그가 진실을 말해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신뢰의 종자가 끊어졌기 때문이다. 결국 다른 사람들이 내 곁을 떠나 누구도 곁에 남아있지 않은 외톨이가 되는 날이 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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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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