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 행복하고 그도 또한 행복하다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0-12-23 / 조회 : 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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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행복하고 그도 또한 행복하다

 

사람이 부처님이다.
이 세상에서 사람의 삶 보다 더 위대한 것은 없다.

더 값지고 뛰어난 것은 없다.
보고 듣고 느끼고 알고 하면서 삶을 영위해 가는 일보다 우선하는 일은 없다.
사람의 삶은 모든 것이며 모든 것에 우선한다.

그러므로 사람의 삶 그 자체는 가장 존귀하며 가장 소중하다.

그래서 사람의 삶이 곧 부처님의 경지며 조사의 경지다.

그렇다고 현재에 보고 듣고 알고 느끼고 하는 것에서

더 이상의 무엇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바로 그것 자체가 삶의 모든 것이며 최상의 신통 묘용이다.

무량공덕이며 무량복덕이며 무한 지혜다.

그것 외에 다른 무엇을 부처님의 경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머리 위에 머리를 하나 더하는 것에 불과하다.

머리 위에 머리를 하나 더하면 기이하고 괴상한 것은 될지언정

정상적인 사람은 아니다.

부처님이나 조사는 기이하거나 괴상한 존재가 아니다.

지극히 보편타당한 것이다.
이러한 위대하고 존귀한 사람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일밖에 달리

또 무엇을 구한단 말인가.

무량 복덕과 무한 지혜를 누리면서 다시 또 무엇을 구하는가.

이러한 이치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들을 부처님으로 받들어 섬겨야 한다.

모든 사람들을 부처님으로 받들어 섬기면 나도 행복하고 그도 또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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