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대성인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11-19 / 조회 : 9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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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4 지혜의 등불

제목/ 4대성인

중간제목/ 성인들의 사상을 삶의 나침반으로 삼는 지혜를 지니고

명언을 가슴에 새겨 자신을 돌아보며 함께하는 감사

 

석가모니, 예수, 공자, 소크라테스는 4대 성인이다.
석가모니(BC563~BC483년경)는 고대인도 지금의 네팔 사람이며, 공자(BC 479~552)는 중국 노나라 사람이고, 소크라테스(BC 470~BC 399)는 서양 철학의 원조라 할 수 있다.
예수(BC 4~AD 30)는 그리스도교의 창시자이다.
석가는 마력적인 추상의 빛이라면 공자는 냉정하게 빛나는 객관적인 빛이고 소크라테스는 실재적인 빛이며 예수는 마법처럼 변용된 빛이라 할 수 있다.
석가모니는 명상을 통한 깨달음의 길을 제시 했으며 공자는 교육으로 인간의 삶을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하였고 소크라테스는 사고를 통해 진리를 깨닫게 했으며 예수는 이 세상에 집착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라고 가르쳤다.
세상의 악에 대응하는 방법도 네 성인이 비슷하지만 약간의 차이는 있다.
석가모니는 어떤 악에도 저항하지 않는 보편적 사랑 모든 생명체에 대한 자비심을 역설하고
공자는 선은 선으로 갚고 악은 정의로 갚으라고 권면(勸勉) 하는데
소크라테스는 악을 갚기 위해 불의가 재발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예수는 이 세상에 집착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라고 가르쳤고 원수를 사랑하라고 가르쳤다.
네 명의 성인 모두 스스로 쓴 책을 남기지 않았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이는 훗날 제자들에 의해 이들 성인의 삶과 가르침이 보강되면서 철학적 깊이가 더욱 빛나게 되었다.
우리는 4대 성인을 통해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지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
성인들처럼 하늘의 뜻을 깨달아 중생을 일깨우고 옳은 길을 가도록 지도하기는 어려울지라도 성인들의 사상을 삶의 나침반으로 삼는 지혜를 지녀야 한다.
그래서 위대함은 훌륭함을 뛰어넘는다고 했다.
언제 떠나는지 몰라도 언젠가 다 떠날 나그네 인 것을 살다가 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애절한 사연을 서로 나누다 갈래 길 돌아서면 어차피 헤어질 사람들 이다
왜 그리 못난 자존심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비판 만 하고 미워했는지 친하게 살아도 너무 짧은 시간 베풀어 주고 또 베풀어 줘도 남는 것들뿐인데 웬 욕심 그러자니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 신세가 아닌가!

그 날이 오면 다 벗고 갈 텐데 그 무거운 옷도 화려한 명예의 옷도 자랑스러운 고운 모습도 따뜻이 위로 하며 살아야 하는 데.
왜 그리  마음에 문을 닫아걸고 좀 더 친절하지 않았는지?
천년을 살면 그러할까봐 만년을 살면 그러리오. 친절한 만큼 친절을 받고 도와준 만큼 도움 받는데 심지도 않고 거두려는  나날들 친애해도 허망한 세월인 것이다.
어차피 저 인생의 언덕만 넘으면 헤어질 것을 미워하고 싸워 봐야 상처 난 흔적만 훈장처럼 달고 갈 것인데 살아 있고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지 언젠가 다 떠날 나그네 인 것을...
오늘도 행복한 날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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