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국정토에 태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5-08-09 / 조회 : 2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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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문

사찰에 들어갈때 처음 만나는 문 으로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는 데서 유래된 말입니다.

세속의 번뇌로 흐트러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진리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함입니다.

대표적으로는 부산의 범어사,  경남 양산의 통도사,  경남 합천의 해인사가 있습니다.

통도사의 경우 일주문 중앙에 "영축산 통도사" 라는 현판을 걸어 사찰의 이름을 표기 하고

좌우기둥에  "불지종가"  "국지대찰" 이라는 주련을 붙혀서사찰의 성격을 나타냅니다.

"불교의 큰집"  "나라를 대표 하는 사찰" 이라는 주련을 붙히는 이유는  (( 진신사리 )) 를 모셨기 때문 입니다.

성담스님 께서는 이 일주문을 들어오는 사람은

'알음알이를 하지마라'

'즉 겸허한 마음을 가져라.

인과응보의 불의를 잘 알아야 한다'. 

도리를 닦겠다는 마음'  '성불 하겠다는 마음' 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 해주셨습니다. 

"하심" 의 뜻을 다시 한번 새겨야겠습니다.

 

          천왕문

천왕문은 부처님이 계신 법당으로 오르는 중턱에서 불보살의 세계를 옹호하고

사찰에 들어가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일주문과 불이문 사이에 있는 천왕문에는 사천왕을 봉안한건물 입니다.

동쪽을 지키는 지국천왕은 흰 이를 드러내고 웃으며 비파를 튕기는 모습

남쪽을 지키는 증장천왕은 왼손에는 칼을 쥐고 오른손은 주먹을 쥐어 허리에 대고

서쪽을 지키는 광목천왕은 오른손에는 용을 움켜쥐고 왼손으로 여의주를 살짝 쥐고 있습니다.

북쪽을 지키는 다문천왕은 탑을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조선후기에 들어 동방지국 천왕이 칼을,  남방 증장천왕이 당과 탑을

북방다문천왕이 비파를 들고 있는 사천왕이 조성 된 사찰도 등장 했습니다.

천왕문은 도량을 청정하게 하여 

수행자의 마음 속에 깃든 번뇌와 좌절을 없애 한마음으로 정진할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불이문

진리는 둘이 아니라는 뜻에서 유래된 불이문은 법당에 들어서는 마지막 문 입니다.

"불이" 의 뜻을 알게되면 해탈 할수 있으므로 해탈문이라고도 합니다.

경주 불국사의 경우 "자하문" 에 도달 하려면 청운교와 백운교의 33개의 돌계단을 거쳐야 하는데

이는 도리천의 33천을 상징적으로 조형화 한것입니다.

도리천은 불교에서 말하는 28천 가운데 하나인데

지상에서는 가장 높으며 하늘 세계에서는 아래에서 두번째 입니다.

         

          요사채

사찰 경내의 전각과 문을 제외한 스님들이 생활 하는 공간입니다.

큰방, 선방, 강당, 사무실, 공양간, 창고, 수각, 해우소가 포함 됩니다.

대표적으로는 지혜의 칼을 갈아 무명의 풀을 벤다는 [심검당]

[적묵당]은 말없이 참선 한다는 뜻이며 [설선당]은 강설과 참선을 함께 한다는 뜻입니다.

이밖에 [향적전]은 향나무를 땔감으로 하여 법당에 올릴 공양을 짓는곳을 말하며

[염화실]은 조실스님이나 대덕스님이 머무시는 곳을 말합니다.

 

우리가 부처님을 뵈러가는 사찰의 모든곳을 아끼고 가꾸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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