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사자후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진정심을 가지고 베풀어야
소욕지족하면 다정다감이 우리 곁에 항상 머물러
새해 건강 하십시요!
을미년을 뒤로하고 병신년 새해를 맞이하며 개인의 영달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부처님 전에 기원 드립니다.
한 해를 돌이켜보면 아쉬움도 많고 홀가분한 마음도 많이 들것입니다.
그러나 내일을 생각하면 걱정이 태산이지만 뭔가 희망적임 일이 있지 않나하는 기대감도 들게 될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는 매일 매일을 이런 저런 걱정 속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입니다.
어떠한 것에도 흔들림이 없어야 하고 그 마음 가운데에서 자기가 성취하고자 하는 뜻을 이루어야합니다.
뜻을 이루하고 할 때도 항상 주위를 생각하고 배려를 해야 합니다.
나의 부모가 부처님이고, 형제가, 친구가, 친척이, 나의 배우자가, 그리고 지나가다 만난 모르는 사람들조차가 부처님이고 관세음보살 일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이 자기를 살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이 부처님이요 관세음보살 인 것입니다.
그래서 인연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좋은 인연을 만들려면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진정심을 가지고 베풀어야 합니다.
지위가 높다고 재산이 많다고 학식이 높다고 베푸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에도 서로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참사랑인 진정심을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잡고 있는 것이 많으면 손이 아프고 들고 있는 것이 많으면 팔이 아픕니다.
재산이 많으면 항상 잡음이 많으며 지위가 높으면 내려 올 때 힘이 듭니다.
이 모든 것을 함께한다면 같이 행복하고 기뻐하면서 자연히 어울림마당이 되는 것이죠.
그러면 많이 웃게 되고 거기에서 진정한 보배인 행복이 생기는 것입니다.
소욕지족하면 다정다감이 우리 곁에 항상 머물러 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가 조금 더 멋지게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조금만 더 내려놓고 작은 행복에도 기뻐하고 미소 지으며 부처님의 광명이 모든 중생들에게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시다.
“새해 모두가 부처님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