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은 의존적이지 않고, 독립적인 존재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05-11 / 조회 : 1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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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인간은 의존적이지 않고, 독립적인 존재

중간제목/진리와 자기 자신에게 의지 할 것이며,

게으름 피우지 말고 끊임없이 정진하라!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비추어 오탁악세에 물들은 사바세계에 부처님의 가르침이 스며들기를 기원합니다.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불행한 일들이 하루 속히 소멸되어 진정한 불국토가 되기를 서원하며 만인류의 스승이신 석가모니 부처님의 거룩하신 설법을 다시 한 번 가슴속깊이 새겨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지금부터 2560년 전에 인도의 북쪽 히말리아 산기슭에 카필라 바루스라고 불리는 작은 나라에 왕자로 태어나셨습니다.

아기를 낳기 위해서 어머니 마야부인은 고향인 꼴리성으로 가다가 정오경 룸비니동산 아주 아름다운 곳에서 꽃구경을 하던 중 산기를 느껴서 아기를 낳으셨습니다.

어머니가 길을 가다가 낳으신거죠.

또 부처님은 길을 따라 수행정진 하시다가 도를 이루셨습니다.

도를 이룬 그 뒤로 길을 따라 다니시면서 많은 중생들에게 교화설법을 하셨고, 부처님은 길을 가시다가 구시나가라에서 열반에 드셨습니다.

부처님은 길에서 태어나사고 길을 가다가 도를 이루셨고 길을 다니면서 설법을 하시고 길을 가다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 길은 무엇일까요?

인생을 살아가는 바른길을 말합니다.

이것은 이분의 삶이 구도의 삶이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값진 보배가 있고 살아가는 길이 있다하더라도 그 가치를 알지 못하고 잘못된 삶의 길은 간다는 것은 그 만큼 우리의 행원력(行願力)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팔만사천대장경이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읽혀지지 않는다면 서재에 있는 관산용밖에 되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대중이 읽게 되고 그것으로 사회가 행복해진다면 천하의 보배 중에 보배가 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시기 전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진리와 자기 자신에게 의지 할 것이며, 나에게 의지해서는 안 되며, 게으름을 피우지 말고 끊임없이 정진하라이 말의 의미는 마지막까지 인간이 의존적이지 않고 독립적인 존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불자 여러분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항상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여 세세생생에 복덕이 구족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 행복하고 성스러운 날

청계사 성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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