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처님 오신 날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05-17 / 조회 : 9829
  • 첨부파일 :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236-4 지혜의 등불

제목/ 부처님 오신 날

중간제목/ ‘삼계가 모두 고통에 헤매니 내 마땅히 이를 편안케 하리라

부처님 가르침 되새겨 코로나19 소멸과 세계 평화 공생 발원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태어나신 날 (음력 48) 이날을 불교에서는 최대의 큰 명절로 모두가 환희심을 내고 축제를 즐기는데 대한민국에서는 1975년 대통령령에 의해 석가탄신일로 지정이 되었고 그동안 지속적으로 '부처님 오신 날'로 바꿔줄 것을 요청하여 201710월 드디어 석가탄신일을 '부처님 오신 날'로 변경하게 되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로 해서 진행되는 관불의식 연등행렬 회향 등으로 구성되는 '연등회'2017년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되었고 20183월 등재 신청서 및 관련 자료를 유네스코에 제출하여 202011월 등재 권고하여 20201216일 무형 유산위원회는 회의를 통하여 연등회의 인류무형 유산 등재를 확정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21번째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것들이 멈춰지게 되었는데 작년엔 부처님 오신 날 행사를 '48'로 연기하면서까지 기대하였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더욱더 기승을 더해 올해도 재앙으로써 모든 것을 멈추게 되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연등회'가 아쉽게도 온라인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것에 큰 아쉬움을 가지면서 내년에 더욱 알차게 준비하여 전 세계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연등회'가 될 수 있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전국의 각 사찰들도 코로나 방역 수칙에 의해 부처님 오신 날을 준비해야만 하는 현실에 안타깝지만 더욱더 정성을 다해 방역수칙에 의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석가모니는 기원전 560년경에 북인도의 가비아라 왕국의 정반왕과 마야 부인 사이에서 태어나 29세가 되던 해에 출가하여 그 뒤6년여 동안의 고행 끝에 보리수 아래에서 대우주의 진리를 알고 큰 깨달음을 얻고 각자(覺者) 부처님이 되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45년 동안에 걸쳐 설법과 교화를 통하여 세상의 중생을 구하려 수행과 정진을 다하였다. 싯다르타가 태어나 첫 일성이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 개고 아당안지 (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 하늘 위와 하늘 아래 오직 나는 홀로 존귀하다. 삼계가 모두 고통에 헤매니 내 마땅히 이를 편안케 하리라 라는 탄생계를 울리면서 세상에 출현하신 후 고행과 교화를 통해 지금까지 우리들에게 많은 진리와 교훈 그리고 행복을 구하는 방법과 방편의 길을 제시하셨다 그 가르침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면서 세계적으로 퍼진 코로나19도 소멸시키고 다시 세계가 평화와 공생을 할 수 있기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간절하게 발원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위로